대딩라이프는 논스톱과 다르다.

아직 짬밥도 한달밖에 못쳐먹은 녀석이 제목부터 무슨 소리를 지껄이느냐고 외치는 분은 일단 커플이거나 부르주아로 간주하고...

<퍼억!>
<이 무슨 공산주의식 솔로부대도 아니고...>



이미 대학짬밥을 오래오래 드신 분이라면 아실 일일듯 하지만, 아직 고등학교도 졸업못하신 분들에게는 대학은 마치 저 하늘 위의 유토피아로 보일겝니다.
우리는 고등학교 선생님이나 학원 선생님에게 이러한 소리를 들으면서 고등학교 생활을 보냅니다.

"연애? (인 서울)대학가서 해."
"동아리 활동? 그딴거 (인 서울)대학가서 하란말야"
"(인 서울)대학만 가봐라. 즐겁고 활기찬 캠퍼스 생활이 기다린다니까."

<다른 학교는 어떤지 몰라도 저는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에 실제로 저렇게 들었습니다.>

그리고 대학을 온 지금……

대체 어디가 활기찬 캠퍼스 생활의 시작이냐!



적어도 지금 내가 보고 있는건 학생회의 등록금관련 항의 집회와 묘하게 졸려오는 "~의 이해"종류의 강의라던가, 서서히 쏟아지기 시작하는 과제물이라던가, 공강의 허무함과... 기타 등등...


그래! 나는 12년 동안 선생들한테 철저하게 세뇌당했던거야! 으하하하!



============절=========취=========선===========

사실 저 정도는 아닙니다만, 확실히 고등학교에서는 대학이라는게 좀 과대포장되있기는 합니다.
그래도 아직 새내기로서 여러가지 재미있는게 많아요.
대학의 특수한 술문화라던가, 공강이라던가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점심식사라던가, 스마트카드로 된 학생증이라던가, T-Money로 사용가능한 음료수자판기라던가, 학교 안에 있는 은행이라던가, 커피 전문점이라던가 기타 등등...
그런 간단한 것들에 기뻐하고 있자면 꽤나 괜찮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역시 제가 상상한 것보다는 좀 떨어집니다.

사실, 제가 아무리 말해도,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시면 모를겁니다. 암요.


P.S-사실 가입한지 수 일이 넘기는 했습니다만, 만화동아리에 가입했습니다.
하지만, 뭔가 여러가지로 맘에 안들어요. 첫날에는 막 그림도 그리길래 "오오, 괜찮은데구나"하고 덥썩 물었는데, 그게 짝퉁이었습니다. 이 사람들, 그냥 떠들썩하게 놀기만해요. 저는 그런거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그래도 뭔가 해보면서 보내고 싶습니다만, 그게 안되면 왠지 부글부글 끓어오릅니다. 가입은 했지만 앞으로 활동 안하고 유령회원으로 지낼까 생각중입니다.

by 베르마크 | 2008/03/20 19:39 | 일상만담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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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희진 at 2008/03/20 19:57
동아리야.....결국엔 술....;;
Commented by 됴취네뷔 at 2008/03/20 20:26
티머니자판기는 한편으로 더 우울한 물건인데..
Commented by kbs-tv at 2008/03/20 21:02
논스톱은 대국민 낚시 ~_~
Commented by 베르마크 at 2008/03/21 07:32
희진//술보다도 거기는, 마작이나 유희왕 기타 등등...;;
됴취네뷔//그래도 역시 편하다는 점에서...;;
KBS-TV//퍼덕퍼덕~
Commented by 푸른매 at 2008/03/22 00:02
재수중입니다. (고고고고고고고)<-공기의 중량감이 늘어나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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